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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소방당국이 설 명절 기간 중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소방청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253개 소방기관에 대한 공직복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이 밝혔다.
소방청과 각 시·도 소방본부 감찰인력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 6개 권역으로 나뉘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인원은 소방청 5명·각 시도 15명으로 총 20명이다. 6개 권역은 △수도권 △강원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제주다.
이번 특별점검은 △명절 기간 향응 및 금품수수, 부당 사익추구 및 갑질 행위 △초과근무 수당 부정 수령 및 허위출장 등 복무위반 사항 △출동 대비 태세 및 청사 보안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일선 현장대원과의 소통을 통해 고충, 건의사항 등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소방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소방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고영국 소방청 감사담당관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잘못된 관행은 바로 잡고 적발된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하고 깨끗한 소방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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