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지,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시 지원
전남 완도군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남 완도군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단체 관광객 유치 지원 사업은 지난해부터 군 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 업체로 완도군에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 군내 음식점, 숙박업소, 관광지, 특산품 판매장 등을 이용할 경우 지원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은 1인당 지원액이 2000원씩 상향됐고, 수학여행 및 학생 단체 관광객은 1인당 1000원씩 상향됐다.
인센티브 지원 기준은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은 20명 이상으로 당일 기준 체도권(완도읍과 교량으로 연결된 지역으로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해당)은 1인당 1만 2000원, 섬 지역은 1인당 1만 5000원을 지원한다.
1박의 경우 체도권은 1만 5000원, 섬 지역은 1만 8000원이 지원되고, 2박 이상일 경우 체도권은 1인당 1만 8000원, 섬 지역은 2만 1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 수학여행 및 학생 단체 관광객은 30명 이상으로 당일 체도권은 1인당 6000원, 섬 지역은 1인당 8000원이 지원되며, 1박 이상은 체도권 8000원, 섬 지역은 1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여행사가 인센티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여행 5일 전까지 단체 관광객 유치 사전 계획서를 군에 제출해야 한다.
여행 종료 후에는 10일 이내에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와 음식점, 숙박시설 이용 확인서 및 관광지, 특산품 판매장 방문 확인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단체 관광객 유치 지원 사업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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