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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119종합상황실 비상운영 체계로 전환

구급상황 관리 센터 접수대 및 인력 보강
신고 폭주 등 대비 119신고 시스템 사전 특별점검

대구소방, 119종합상황실 비상운영 체계로 전환
대구소방안전본부가 119종합상황실을 비상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구급상황 관리 센터 접수대와 인력을 보강해 운영한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오는 20일부터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19종합상황실을 비상운영 체계로 전환한다.

18일 대구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1.29~2.2/5일) 하루 평균 119신고는 1723건으로 2022년도 일 평균 1446건 보다 1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동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설 연휴 기간 당직 병·의원과 약국 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 여러분이 불편함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병·의원 안내와 응급처치 등 각종 구급 상담 분야는 일 평균 대비 12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에 올해 역시 각종 안내와 상담 등 119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구급상황 관리 센터 접수대와 인력을 보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 설 연휴 대형 재난에 따른 신고 폭주 상황을 가정해 상황근무자 전원에 대한 비상수보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비상 대응반 3개 팀 40여 명을 편성해 시스템 장애에 대비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