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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7년 연속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 400억 이상 징수'

고액체납자 추적기동반 운영 등 현장 중심 징수활동으로 성과

수원시, 7년 연속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 400억 이상 징수'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7년 연속으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400억원 이상 징수했다.

이를 통해 지난 7년 간 징수한 체납액은 3026억원에 달한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06억원을 징수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체납액 472억원을 징수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430억원, 2018년 401억원, 2019년 433억원, 2020년 457억원, 2021년 427억원을 징수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고액체납자 추적기동반을 운영해 127억원을, 예금압류로 39억원을 징수했고, 압류재산을 공매처분해 체납액을 징수하기도 했다.

또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현금·귀금속 등 동산을 압류했고, 명부상 소유자와 실소유자가 다른 고질체납차량(대포차)를 추적하는 등 현장 중심 징수활동을 펼쳤다.

특히 시는 전국 최초로 근저당권부를 대위경매하는 '부동산 쉐이크업'으로 지방세 2억8490만원을 징수했다. 부동산 쉐이크업은 이해관계·권리분석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유효한 채권을 확보하는 등 전문성을 활용해 압류부동산을 ‘실익 있는 부동산’으로 만드는 것이다.

수원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며 징수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고액체납자 추적기동반 운영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