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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TBT파트너스 투자본부장에 이충욱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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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TBT파트너스 투자본부장에 이충욱 이사

[파이낸셜뉴스] 벤처캐피탈(VC) 티비티파트너스(TBT) 투자본부장에 이충욱 이사가 선임, 승진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BT는 대표 직할 3개 팀 체제를 2본부(투자본부, 관리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이충욱 이사를 투자본부장으로, 한서윤 이사를 관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전문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관리 조직역량을 강화해 펀드 운용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이충욱 신임 투자본부장은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에버랜드 경영지원실을 거쳐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관리팀, 삼성물산 경영기획실 부장을 지내고 2021년 7월 TBT에 입사했다. 소비재, 레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관리와 운영 경험을 토대로 TBT의 넥스트유니콘 제1호, 티비티 글로벌 제3호 펀드 결성에 기여했다. TBT는 경영관리, 재무 및 M&A 전문 역량을 두루 갖춘 이충욱 투자본부장을 필두로 TBT만의 서비스, 기술 분야 투자 스크리닝 역량을 고도화하고 신규 유망 섹터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한서윤 관리본부장은 포스코그룹과 스타트업 리디를 거쳐 네이버에서 10여년간 재무 실무를 총괄하며 인터넷 비즈니스와 재무 전문역량을 키웠다. 2019년 TBT 입사 이후 그립컴퍼니, 디투비와이의 컴퍼니빌딩에 참여했으며 투자 유치 이후 포트폴리오사들의 밸류업을 위한 전반적인 경영 지원을 담당해왔다. TBT는 한서윤 관리본부장 지휘 하에 각 회사의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 관리 전략을 제시하고, 펀드 운용자산의 건전성도 함께 제고할 방침이다.

TBT는 201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블라인드 펀드 4개, 프로젝트 펀드 3개 등 총 7개의 펀드를 조성했다. 운용자산(AUM) 약 2700억원이다. 지난해에는 약 630억 규모의 티비티 글로벌 성장 제3호 펀드를 결성, 올해 초 추가 클로징을 준비 중이다.

TBT는 현재까지 총 68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투자분야는 크게 플랫폼, SaaS, 핀테크, 디지털헬스케어, 물류 및 모빌리티, ESG 등이다.
대표 포트폴리오에는 그립컴퍼니, 브레이브모바일(숨고), 수퍼빈, 샌드박스네트워크 등이 있다.

TBT는 현재까지 총 8개 포트폴리오를 회수했다. 지난해에는 오늘의 픽업을 IRR 216%, 컨텐츠랩 비보를 IRR 41%에 회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