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에어타이완, 3월 20일까지 18회 전세기 운영
3월까지 대만 관광객 3000여명 방문 예정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과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19일 타이거 항공의 가오슝 노선(전세기) 이용해 대구공항을 입국한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 오미희 대구시 관광과장, 김경화 대구공항장(앞줄 왼쪽 여덟번째부터)이 환영행사를 가진 뒤 대만 관광객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이 타이거에어타이완 카오슝(가오슝) 노선을 이용하는 대만 관광객 환영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19일 대구공항에 따르면 이날 타이거에어타이완의 대구-카오슝 전세기 노선을 통해 대만 단체여행객 87명이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대구공항과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날 대구공항에 도착한 대만 여행객들에게 환영 꽃다발 및 웰컴 키트를 증정해 환대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경화 대구공항장은 "올해 대구공항은 국제여객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다양한 노선 발굴 및 적극적 마케팅으로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대구경북 관문공항으로서 방한 관광객이 공항 도착 시부터 긍정적인 첫인상을 형성하도록 고품격 서비스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공항은 지난해 말 진에어, 티웨이항공이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정기노선을 운영 중이다.
이어 타이거 항공의 대구-가오슝 전세기 노선을 유치해 오는 3월까지 3000여명의 대만 관광객들이 대구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만 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여행사들을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한편 대구공항은 2019년 기준 8개국 16개 국제노선에 주 266편 등 총 1만8035편이 운항해 총 257만5616명을 수송했다.
또 2019년 기준 대구-대만 수송 실적은 70편, 1만657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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