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지원 약속
자치분권 선도 모델 자리매김 다짐
강워도의회 의원총회가 19일 강릉에서 도의원 전원과 도지사, 도교육감, 도의회 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강원도의회)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도의회가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19일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의회 운영을 결산하는 한편 올해 주요 의정 시책, 회기 운영 기본계획, 정책지원관 운용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회 의장, 강원도청과 교육청 실국장들을 비롯한 직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제11대 개원 후 6개월에 걸친 주요 의정 활동을 설명하고 앞으로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국무총리 소속 강원특별자치도 지원 특별위원회 설치,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인사권 독립,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을 주요 성과로 뽑았다.
권 의장은 이어 4개월 여 남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출범을 위해 강원도의회 의원 모두의 힘과 역량을 모아 뜻을 함께 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길수 강원특별자치도 지원 특별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추진 관련 보고’에서 도 집행부의 특별자치도 추진 사항을 의회 상임위원회별로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등 의회 차원에서의 총력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심영곤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의정운영 방향을 세밀하게 설정하고 의정 활동의 발전적인 의견을 수렴했다"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명실상부한 자치분권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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