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 지속, 일요일 기준 15주만에 가장 적어…연휴·주말 영향도
중환자 병상 가동률 28.6%, 위중증 5일째 400명대…전일 사망 24명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 3년이 된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7천408명 늘어 누적 2천995만5천366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천명대를 기록해 겨울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6624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2천999만9529명이라고 공개했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2만7654명보다 1만1030명 적으며,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9일, 1만7646명 이후 15주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하루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 △2주일 전인 지난 8일 4만6742명보다는 3만118명이 감소한 수치이며 → △1주일 전인 지난 15일 3만2560명보다는 1만5936명이 줄어든 것으로 최근 겨울 유행 감소세에 연휴 및 주말 진단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130명→4만184명→3만6896명→2만9806명→2만7408명→2만7654명→1만6624명으로, 일평균 2만752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6554명 △해외유입 사례는 중국발 입국자 32명(42.8%)을 포함해 총 70명으로 전날인 85명보다 15명 줄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 포함해, 경기 4145명, 서울 2315명, 경북 1052명, 경남 1044명, 대구 1028명, 인천 938명, 충남 798명, 부산 888명, 전북 677명, 광주 647명, 전남 635명, 충북 570명, 대전 467명, 울산 459명, 강원 451명, 제주 341명, 세종 159명, 검역 10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8.6%, △사망자는 24명으로 전일 51명보다 27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3209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으로 전날인 436명보다 24명 늘었지만, 지난 18일 500명 아래로 내려온 뒤 5일째 400명대를 보이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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