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30분~7시 사이 남서쪽 하늘
초승달 위로 금성·토성 초접근 관측 전망
이날 저녁 있을 금성과 토성의 초접근 현상에 대한 예상 이미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늘 저녁 금성과 토성의 초근접 현상을 별다른 장비 없이 도시에서도 관측 가능할 전망이다.
23일 충북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30분~7시 남서쪽 지평선 위 하늘에서 금성과 토성이 달 지름만큼 가까워지는 초접근 현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점에서 금성은 달을 제외하고 밤하늘에서 가장 밝아지고, 토성 역시 도시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빛난다.
두 행성은 초승달 위에서 서로 마주한다.
저녁 하늘에서 금성과 토성이 초접근하는 현상은 2007년 7월 1일 이후 16년 만이다. 이날 이후 예정된 금성, 토성의 저녁 인사는 앞으로 14년 뒤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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