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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화물선, 서귀포 남동쪽 한일중간수역서 침몰…"2명 구조·20명 수색"

홍콩 화물선, 서귀포 남동쪽 한일중간수역서 침몰…"2명 구조·20명 수색"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함.(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022.10.19/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5일 새벽 1시 45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148.2㎞ 한일중간수역 해상에서 항해 중인 홍콩선적 원목 운반 화물선 JIN TIAN호(6551t, 승선원 22명)가 침몰했다.

제주해경청은 일본 해상보안청과 공동으로 사고 현장에서 선원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해경청은 승선원 22명 중 2명을 현재 구조했다고 전했다.

사고 선박에는 중국인 14명, 미얀마인 8명이 승선했으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2시 41분께 위성전화 도중 모든 승선원이 퇴선한다며 연락이 끊겼고 해경은 위성조난신호기(EPIRB) 신호가 수신된 새벽 3시 7분께 A호가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이날 아침 6시 13분께부터 40분께 사이 인근 선박에 의해 승선원 2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20명의 구조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현재 일본해상보안청과 공동 대응 중인 해경은 사고 해역에 1505함, 3003함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