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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새벽 농수산물 초매식 참석

김관영 전북지사, 새벽 농수산물 초매식 참석
김관영 전북도지시가 25일 익산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초매식에 참석해 풍년과 시장 활성화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5일 위판(경매)을 시작하는 새벽 초매식에 참석해 풍년과 도매시장 활성화를 기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6시 서거석 전북교육감, 신영대 국회의원(군산),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 강임준 군산시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초매식에 참여했다.

그는 초매식과 경매 진행상황 등을 지켜본 뒤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군산원예농협 공판장으로 자리를 옮겨 군산원협장 등 5개 지역농협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업인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 관계자들과 군산 명물 짬뽕라면으로 조식을 함께 하면서 농산물 경매상황과 운영현황 등에 대해 소통의 자리를 이어갔다.

전북에는 농산물 수급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도매시장 3곳(전주, 익산, 정읍)과 공판장 4곳(전주, 군산, 남원, 김제)이 있다. 도내 도매시장과 공판장은 농업인이 출하한 농산물을 응찰하고 낙찰받아 14개 시군의 소매상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해 전북 도매시장과 공판장에서 이뤄진 거래물량은 15만9242톤(3412억원)이며, 이중 익산도매시장은 4만3621톤(982억원), 군산원협 공판장은 1만2368톤(297억원)이다.

김 지사는 “전북도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전북을 우리나라 농생명수도로 만드는 것”이라며 “3년 후 정도면 스마트팜 면적이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나 농가와 소비자의 가교를 담당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공판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전북도에서도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