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울산시가 수도계량기 동파 긴급복구반을 운영에 나섰다.
울산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긴급복구반 운영과 한파에 따른 동파 예방 방법을 홍보하고, 주요 수도시설과 동파 취약지역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공무원 총 14명과 9개 대행업체로 구성된 긴급복구반을 상수도사업본부와 5개 지역사업소 등 6곳에서 운영 중이다.
긴급복구반은 동파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에 나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검침원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각 세대에 동파 예방을 위한 수도시설 관리요령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파 예방 수도시설 관리요령은 △계량기함 내부를 보온팩이나 헌옷으로 보온하기 △건물 외벽에 설치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주기 △장기간 외출이나 한파가 지속될 경우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 흐르게 하기 등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가 우려되오니 누수여부와 보온상태를 다시 한번 살펴볼 것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겨울 울산의 수도계량기 동파건수는 22건으로 보온 조치 부족에 따른 동파가 대부분이며,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11건, 상가 6건, 공사현장 3건, 빈집 2건 순이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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