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착공…조명·바닥 정비 및 쉼터공간 조성
27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최종보고회 개최 예정
안양아트센터 주변 바닥포장 디자인 계획안. 사진=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올해 10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안양아트센터와 명학공원 일대가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한다. 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아트센터와 안양8동 행정복지센터, 명학공원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고 야간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 최종 설계를 마치고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간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과 만안구청 등 관공서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학교, 예술인센터, 공원 등이 접해있는 이 지역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시는 주변과 어우러지는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위해 안양아트센터 옥탑부에 조명기구를 설치해 미디어아트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의 역사, 명학의 유래 등 다양한 스토리를 영상에 담을 계획이다.
메인거리는 바닥 디자인을 정비하고 벤치 등 쉼터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야간보행 환경개선을 위한 고보조명(빛을 투사하는 그림조명)과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명학공원도 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안양아트센터와 연결되는 명학공원 부출입구에 야간조명과 바닥 고보조명 등으로 예술 경관을 연출한다.
셉테드(CEPTED) 개념을 적용,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문화예술거리 조성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마스크 없이 문화예술거리를 마음껏 즐기고, 나아가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며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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