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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확대

2월 15일부터 한 달간 접수, 2022년 7~12월분 이자 지급

인천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확대
인천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등록금, 생활비)의 이자 지원 대상자를 2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접수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대학(원)생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 이자 지원을 확대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등록금, 생활비)의 이자 지원 대상자를 2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접수한다.

2019년 1학기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지난해 하반기(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계속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이거나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인 경우다.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생은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지원된다.

시는 치솟는 학자금 대출로 인해 부채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대학원생을 신규로 지원하고 미취업 졸업생 지원 기간도 2년에서 5년까지로 확대하는 등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미추홀콜센터나 시 교육협력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선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