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내년 역점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795억 원) △한국 반도체교육원 설립(200억 원)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건립(125억 원) △특수목적 유·무인드론 산업생태계 조성(31억 원) 등 총 730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중앙부처와 국회, 관계기관 등을 21차례 방문해 국비 예산 반영을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라는 평가다.
시는 올해도 국비 확보를 위해 방문 기관과 방문 횟수를 2배 이상 확대해 유기적 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국비확보추진단을 본격 가동해 5월 부처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중앙 부처에 국비 사업을 적극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 8기 역점사업과 정부 정책이 연계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예산 편성 단계별 맞춤형 국비 확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내달 국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대상 사업을 구체화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에 따라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역점사업의 당위성을 확보해 국비 확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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