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발굴·육성 등, 지역특화 4대 전략 추진 박차
글로벌 역량·경쟁력 보유 창업기업 지속 발굴·육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 7개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사진은 와따의 3D 라이다 공간 인식 플랫폼. 사진=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센터)가 경북도, 삼성전자,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으로 스타트업 발굴, 육성, 성장 및 지역특화 4대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센터 지원사업 중 대표 프로그램인 'G-Star Dreamers'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부터 경북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발 기업들이 투자를 기반으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운영 중인 '경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사업'은 2020년부터 매년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및 6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해 경북지역의 우수 스타트업 20개사의 성장 지원을 하고 있다.
이문락 경북센터장은 "경북 지역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갖고 있는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지원한 결과 다양한 성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과 경쟁력을 보유한 경북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경북센터 창업 프로그램의 지원기업 중 7개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 'CES 혁신상'(Innovaion Awards)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지원기업 7개사는 인핸드플러스㈜, ㈜원소프트다임, ㈜올링크, ㈜클로버스튜디오, ㈜플라스크, ㈜와따, ㈜리베스트다.
와따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하이브리드 공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빌딩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관제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펼치고 있다.
경북센터의 G-Star Dreamers와 경북 혁신벤처 액세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김민규 와따 대표는 "다양한 수상 이력과 기술 검증 사례들을 통해 혁신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 UAE,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 산업 현장에 플랫폼 안착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CES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벤처·창업기업 111개사 중 87개사는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기업들로, 이번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을 통해 정부 창업 지원사업의 성과 및 글로벌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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