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4억 9000만 원 투입해 총 2382명에게 일자리 제공
전남 해남군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사진은 해남군 북평면 노인일자리 발대식 모습. 사진=해남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84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총 2382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14명이 증가한 규모로, 지난 16일부터 사업에 조기 착수해 코로나19 이후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재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유형은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공익활동형 △참여자의 경력과 역량을 발휘하는 사회서비스형 △창업 지원을 통한 수익창출을 하는 시장형 등 참여자의 욕구에 따라 사업을 세분화해 14개 읍·면 및 4개 민간수행기관에서 45개 사업단을 운영한다.
공익활동형 사업 참여자는 월 30시간 활동으로 27만 원,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는 월 60시간 활동으로 59만 원, 시장형 참여자는 최저임금에 따라 활동비를 지급하게 된다.
한편 해남군은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 수행시 교통안전 등에 대한 참여자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하고 활기차게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 사업 진행 중 일자리 참여자와 수혜자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해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점차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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