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 임원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했다. 내부 출신으로는 우리은행장과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이, 외부 출신으로는 임종룡 전 위원장과 이동연 전 우리FIS사장이 포함됐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회의 끝에 내부 2명, 외부 2명으로 구성된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7명의 회장 후보자들의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도덕성, 업무경험, 디지털 역량 등에 대해 충분한 토론 끝에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당초 지난 18일 확정한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는 외·내부 인사 총 8명이 선정된 바 있다. 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행장, 박화재 사장과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이 포함됐다. 외부 출신으로는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연 전 우리FIS사장, 임종룡 전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김 전 부회장은 후보직을 고사했다.
우리금융은 선정된 4명의 후보에 대해 오는 2월 1일 심층면접, 2월 3일 추가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회장으로 선임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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