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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10명 미만 소상공인 대상...고용·산재 보험료 중 사업주 부담분 전액 지원

광주광역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광주광역시가 경제위기 상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사회보험료(고용·산재 보험료)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계속되는 경제 위기 상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사회보험료(고용·산재 보험료) 지원을 확대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고용·산재보험료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경기 침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 비용이 증가한 소상공인을 위한 시책으로 지원 대상을 영세소상공인(10명 미만 사업장)까지 전면 확대했다.

대상은 정부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을 받고 있는 10명 미만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이다. 월평균 보수액이 260만 원 미만인 근로자의 고용·산재 보험료 중 정부 지원을 제외한 사업주 부담분 전액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신청은 30일부터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광주광역시기업지원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보험료 지원신청서, 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사업주가 월별 보험료를 납부하면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보험 가입 여부와 보험료 납부내역 확인을 거쳐 분기별로 사업자 계좌에 입금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소상공인지원부로 문의하면 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실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지원 대상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했다"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