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청사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관내 전통시장에 재사용 가능한 스티로폼 박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구는 최근 배달 문화 확산 등으로 공동·단독주택에서 수거되는 스티로폼이 증가하고 있다며 재사용이 가능한 스티로폼을 제품 포장용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에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생활 쓰레기 등으로 배출되는 스티로폼은 지자체가 수거해 재활용품 선별장 → 가공 후 재활용 원료 생산 → 부산시 자원재활용센터로 운반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중 구는 선별장으로 옮기기 전 파손이나 오염이 되지 않은 깨끗한 스티로폼을 선별해 재사용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전통시장 7곳은 광안 어패류시장, 민락씨랜드시장, 민락어패류시장, 민락골목시장, 삼익 비치B상가, 남천해변시장 등이다.
강성태 구청장은 “스티로폼 재사용 사업을 통해 에코수영 조성을 위한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경제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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