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 특례 발굴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하기로 했다.
31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강수 시장을 비롯한 원주시 관계자와 시의회 강원특별자치도 운영특별위원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자문단 등 27명이 2월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를 방문, 특별자치도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첫날 방문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며 ‘제주특별자치도의 경험과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듣는다.
이후 원주시 핵심 특례 중 국제학교 유치, 디지털헬스케어 비대면 진료와 연관성이 높은 제주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제주 아르떼 뮤지엄을 찾아 미디어아트 시설을 견학하고 똬리굴 개발사업 추진에 접목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주도가 발굴하고 개정한 다양한 특례들과 이와 관련된 여러 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원주에 접목할 수 있는 특례들을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라는 비전으로 성공적인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할 수 있도록 원주시와 원주시의회, 원주시자문단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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