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가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교통편의증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달 30일 열린 보고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이 참석했으며, 구리역 환승센터에 대한 기본구상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리역 환승센터는 8호선 구리역 환승대합실과 인접한 경의중앙선 철도선하부지를 활용해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간 연계환승이 가능하도록 계획된 시설이다.
시는 지난 2020년 타당성조사를 통해 사업타당성을 확보했으며,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의 환승센터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은 구리시를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의 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대규모 지역개발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교통수요를 환승센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6년까지 총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버스정류장 및 택시정류장, 자전거 보관시설, 환승지원시설 등 환승시설을 확보해 별내선 개통으로 예상되는 약 5만여 철도 이용 승객들의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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