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진규 신임 부산교도소장(사진)이 제49대 소장으로 취임해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31일 법무부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1993년 교정간부 제36기(7급 공채)로 임용된 최 소장은 한국형사정책 연구원 연구관, 법무연수원 교수를 역임했다. 지난 2017년 2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부산구치소 보안과장, 서울구치소 총무과장, 안양교도소 부소장, 경북북부 제2교도소장을 지냈다.
경북북부 제2교도소 재임때 서울동부구치소 확진 수감자 다수를 수용해 완치시키는 과정에서 소속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협심하도록 해 일상에 복귀시키는 등 기관장으로서의 책임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주교도소장 재임 때에는 장애우처우 프로그램, 심리치료 프로그램, 집중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각종 교정교화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해 수용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적극 도모한 바 있다. 이후 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을 거쳐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이번에 부산교도소장에 취임했다.
최 소장은 "인권과 질서가 조화로운 수용관리, 규정과 원칙에 입각한 기관 운영을 할 것"이라며 "동료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정행정을 구현해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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