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장흥군, 100세 시대 맞아 평생교육 사업 확대

2023 평생교육 종합 계획 수립...프로그램 다각화

장흥군, 100세 시대 맞아 평생교육 사업 확대
전남 장흥군이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민 평생교육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은 김성 장흥군수가 노인대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장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장흥=황태종 기자】전남 장흥군이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민 평생교육 사업을 확대한다.

1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평생교육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평생교육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도 운영한다.

먼저, '2023 장흥군 평생교육 종합 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인문해교육 △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10개소 각 100만 원) △기관·단체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5개소 각 350만 원)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또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자발적 학습의지를 고취시키고, 양질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군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 공동체 형성을 위해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교육복지의 보편화 실현에도 노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1인당 20만 원의 축하금을 지원한다.

중·고교생에게는 학교 수업 이외에 수반되는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 후 학습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진행되는 인재 육성 장학생 및 특별 격려 장학생 선발을 위한 계획도 2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남진 도서관은 단순한 정보자료 확충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공적 공간으로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저변을 확대하도록 운영한다.

또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더불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바둑교실, 전래놀이 등 도서관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정남진도서관은 특히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과 함께 하는 책 읽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양질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평생교육 사업 확대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면서 "인문교양, 문화예술, 문해교육 등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