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사 전경. 사진=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대덕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1일 고양시는 마을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인 022A와 022B번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해 버스를 2대에서 각각 1대 증차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노선 신설과 증편 운행으로 신규택지인 덕은지구의 늘어나는 인구 유입에 대응하고 현천동 원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덕은지구와 현천동에서 상암·수색동을 경유해 DMC역까지 운행하는 2개 노선이다.
시는 서울로 출근하는 고양시 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장기간에 걸쳐 협의한 끝에 노선 신설을 이끌어 냈다.
신설되는 2개 노선은 덕은지구 입주민과 현천동 원주민들의 서울로의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덕은지구에서 향동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022B번 마을버스를 1대 증차해 덕은지구를 순환 운행하고 현천동 원주민들을 위해 022A번 마을버스를 1대 증차하고 배차시간을 줄였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운행하는 022A번과 022B번 마을버스는 이달 내에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할 계획이며, 신설되는 2개 노선은 빠른 시일 내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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