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전남도교육청, 전국 최초 공공분야 교육정보서비스 민간 클라우드 전환 추진

전남도·NHN클라우드와 업무협약 맺고 민관 협력 모델 구축

전남도교육청, 전국 최초 공공분야 교육정보서비스 민간 클라우드 전환 추진
전남도교육청은 1일 청사 내 비즈니스실에서 전남도·NHN클라우드와 전남 공공 교육정보서비스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공공분야 교육정보서비스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1일 청사 내 비즈니스실에서 전남도·NHN클라우드와 전남 공공 교육정보서비스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공공분야 교육정보서비스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전남형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 공공 교육정보서비스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민관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및 기술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혁신기술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 공공 교육정보서비스 구축 시 NHN클라우드가 준비하는 전남 도내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적극 활용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 NHN클라우드와 순천시가 민관 협력 방식으로 구축하는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오는 2024년 4분기 개소를 목표로 순천역 인근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에 건립된다.
이곳에는 향후 20년 간 3000억 원이 투입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IT밸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NHN클라우드가 전남도와 함께 전남의 교육정보서비스를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은 미래교육을 위한 IT 기반을 조성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3자 간 협약이 전남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전남형 교육 자치를 실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3자 간 협약을 통해 도민들에게 도청과 교육청이 지역 발전을 위해 상생 협력하는 모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오늘 협약으로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전남 공공분야 교육정보서비스 이용자에게 우수하고 안정적인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대표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 체계를 갖춘 NHN클라우드가 에듀테크 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디지털 전환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