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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진 "윤상현과도 아무 관계없어, 친한 후배가 부른 자리일 뿐"

윤상현 의원, 남진과 인증샷 올리자
남진 "통화해본 적도 없다" 일축
"얼굴만 알 뿐, 개인적으로 본 적 없다"

[단독] 남진 "윤상현과도 아무 관계없어, 친한 후배가 부른 자리일 뿐"
윤상현 의원(왼쪽)과 가수 남진(오른쪽) /사진=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가수 남진과의 인증샷을 공개한 것에 대해 남진은 1일 "개인적으로 그분(윤 의원)과 아무 관계 없다"고 반박했다.

남진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인천에 사는 전라도 사람들이 많은데, 몇년 전에 친한 고향 후배가 전화가 와서 윤 의원이랑 식사하는데 와달라고 해서 간 것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남진을 비롯해 배구선수 김연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지지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제가 진짜 좋아하는 남진 형님과 찍은 사진"이라며 "제가 남진 형님께 김기현 후보가 사과하게끔 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남진은 "가서 얼굴 보고 밥 한번 먹었는데 뭐가 관계 있나"라면서 "개인적으로 만나본 적도 없고 통화해본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개인적으로 음주를 하지 못함을 밝힌 남진은 "열 몇명이 앉아서 밥 먹은 것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중국집에서 가졌던 식사자리 같은데, 1년도 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윤 의원과는 얼굴만 알고 우연히 뵙고 그런 적이 있을 뿐, 개인적으로 본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남진은 "저는 하루에도 사진을 백장씩 찍는다"며 "연예계 생활 60년 동안 찍은 사진만 수두룩 하다"고 강조, 연예계 생활하면서 사진 요청을 거절한 적이 없음을 재차 언급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