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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랜드마크시티 B1블록에 학원 입주 가능해져

주민불편 해소 선제적 조치, 실시계획 변경
향후 인근 B2 블록도 개발 계획 변경 검토

인천 송도 랜드마크시티 B1블록에 학원 입주 가능해져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국제업무용지인 B1 블록(송도동318)을 올 상반기 중 실시계획을 변경한다. 사진은 송도랜드마크시티 토지이용 계획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8공구) 국제업무용지인 B1 블록에 학원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실시계획이 변경된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현재 지구단위계획 상 주거용 오피스텔 건립이 가능한 B1 블록(송도동318)을 올 상반기 중 실시계획을 변경해 토지 공급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B1 블록은 3만2269㎡(9762평)으로 인근에 송도SK뷰, e편한세상송도,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 송도오션파크베르디움 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지만 학원, 대형마트, 근린 상가, 어린이집, 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천경제청이 실시계획을 변경하면 B1 블록 1~6층에는 근린상가가 들어설 수 있게 되고, 7층부터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B1 블록 바로 옆에 위치한 국제업무용지 B2 블록에도 임시 송도5동사무소 이전 등 주변 개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 내년 상반기 이후 개발계획 변경을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8공구에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서 입주민들이 대폭 증가했으나 상대적으로 학원, 대형마트, 근린 상가, 어린이집, 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또 이곳의 인구 과밀을 완화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실시계획 변경으로 이미 교육도시로서 자리매김한 송도를 더욱 국제적인 교육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