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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타고 정월대보름달 구경 이벤트 진행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타고 정월대보름달 구경 이벤트 진행
정월대보름인 오는 5일 정선 가리왕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보름달을 구경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사진=정선군)

【파이낸셜뉴스 정선=김기섭 기자】 "정선 가리왕산에서 케이블카 타고 정원대보름달 구경하세요."
정선군이 정월 대보름날인 오는 5일 1381m 가리왕산 정상에서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 기운을 받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일출과 달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은 올해 1월 3일부터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해넘이, 일요일에는 해돋이 행사를 진행해 가리왕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이벤트 행사는 가리왕산의 장엄한 풍경속에서 정월 대보름맞아 장엄한 일출과 대보름달을 구경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시행하게 됐다.

군은 이날 해맞이 이벤트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오전 6시 30분부터 운영하며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는 희망일출 모임에서 강원도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고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강원도 18개시군 심벌마크 100개의 연을 이어 가리왕산 정상에서 날리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케이블카 탑승 시간은 5일 오후 7시까지며 정상에서 탑승 마감시간은 오후 8시까지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길이는 3.51㎞이며 어린이나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 노인,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제약없이 케이블카를 타고 20분이면 편안하게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올해 추석에도 가리왕산 정상에서 대보름달 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향후에 은하수 관찰하기, 명상·요가 체험,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