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조수진 "완전한 정권교체 선봉장 되겠다" 최고위원 출마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3일 최고위원 출마
"완전한 정권교체 선봉장 되겠다"

조수진 "완전한 정권교체 선봉장 되겠다" 최고위원 출마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후보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최고위원 후보를 등록하며 "완전한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문재인 정부의 위선과 독주를 심판하면서, 우리는 정권교체를 해냈다"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에 지고도 자숙하기는커녕, 국회 절대 의석을 내세워 국정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정권 비위 수사를 막기 위한 검수완박 법안이 강행 처리됐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6개월간 세제 개편, 부동산 정책 등 새 정부의 주요 정책을 줄줄이 발목 잡았다"며 "윤석열 정부가 낸 법안은 모두 틀어막고, 예산안 심사에선 윤석열 정부가 아닌 이재명 정부를 운영하겠다는 식의 황당한 행태를 보였다"며 민주당의 모습을 대선불복이라고 규정하며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2024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완전한 정권교체를 해내야 한다"며 "정권교체의 선봉장, 지방의회 권력 교체의 선봉장 조수진이 이제 총선 승리를 통한 완전한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돼 뛰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후 지난 이준석 전 대표 지도부에서도 최고위원을 맡았는데 다시 도전하는 것에 대한 비판 의견에 대해 조 의원은 "비판적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비대위 전환이나 당대표 문제에 대해 제가 직접 책임질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일로 당에 분란과 논란,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을 때는, 진정성 있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반성과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