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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추경 편성

파주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추경 편성
김경일 파주시장(왼쪽)과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31일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전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는 경기 파주시가 재원 확보에 나섰다.

3일 파주시는 ‘파주시 에너지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 442억원을 편성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파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월 3일 시의회에 제출된 후, 심의를 거쳐 2월 9일 의결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경제적 어려움과 맞물려 폭등한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전 가구에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소요 예산 444억 원 중 2억 원은 기존 예산을 활용하며 이번 추경안을 통해 파주시 올해 예산은 442억 원이 늘어난 1조9985억 원이다.

시는 재원은 지방채 발행이나 별도의 시민 부담 없이 투자사업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김경일 시장은 "민생의 고통과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어 파주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빠르면 2월 말부터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만큼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