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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남부권에 6개 레인 갖춘 수영장 조성된다

노암초교 앞 운동장 부지...2026년 완공 예정

강릉 남부권에 6개 레인 갖춘 수영장 조성된다
강릉시는 지난 1월 신경호 강원도교육감과의 간담회를 통해 강릉 남부권 수영장 건립에 따른 필요성을 설명했다. (사진=강릉시)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남부권에 25m 6개 레인을 갖춘 생활체육 수영장이 조성된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소규모 체육 시설이 부족한 남부권에 균형 잡힌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 수영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암초교 앞 운동장 부지에 조성되는 수영장은 2026년 준공되며 시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된다.

시는 수영장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1월 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과의 면담을 통해 수십 년간 방치되고 있는 노암학교 제2운동장 부지 활용 방안을 요청했으며 이후 수영장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남부권 지역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수영장 조성사업은 강릉시가 제안해 올해 1월 초 강릉교육지원청과 1차 협의를 통해 사업의 배경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 중 부지 무상사용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우 강릉시 체육과장은 "수영장이 조성되면 남부권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며 "초등교육 필수 교육과정인 생존수영 실기교육 장소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