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토요일 발표 기준)는 지난 7월 2일(1만708명) 이후 31주 만에 최저치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624명 증가한 누적 3024만339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4961명)보다 337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2만3612명)과 비교해선 898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2만7644명)보다는 1만3020명 축소된 수치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동량이 크게 늘었고, 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됐음에도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를 보면 경기 3488명, 서울 2440명, 경남 1157명, 부산 1050명, 경북 813명, 대구 791명, 인천 749명, 충남 612명, 전남 566명, 충북 524명, 전북 522명, 강원 428명, 울산 418명, 광주 405명, 대전 372명, 제주 206명, 세종 78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2명으로 전날보다 8명 감소했다. 누적 3만3574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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