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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상징하는 말은? '공업', '굴뚝', '태화' 중 택1

울산 산업문화축제 명칭 온라인 설문조사
6일∼15일 울산시 홈페이지
울산공업축제, 울산굴뚝축제, 울산태화축제 중 택1

울산을 상징하는 말은? '공업', '굴뚝', '태화' 중 택1
1967년 처음 시작된 울산공업축제 모습 /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울산산업문화축제 명칭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를 6일∼15일 진행한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조사는 산업수도 건설 주역인 기업과 노동자를 격려하고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자 오는 6월 개최하는 산업문화축제의 가장 적합한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들은 울산산업문화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제안한 △울산공업축제, △울산굴뚝축제, △울산태화축제 등 3개 명칭 중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울산공업축제라는 명칭은 공업입국 상징성을 높이고자 1967년~1988년 매년 열렸던 울산공업축제 이름을 부활시켰다.

울산산업문화축제 추진위는 이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우리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가장 명료하게 표현하는 명칭"이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또 울산굴뚝축제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굴뚝은 제조업을 상징하며 공해를 떠오르게 하지만, 생산의 신호이자 정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울산태화축제는 큰 화합을 의미하는 '태화(太和)'를 포함한 이름이다.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울산시 홈페이지 '시민다듬이방'에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정 명칭 선택자 3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선물도 제공한다.

울산시는 이 조사에서 시민이 가장 많이 선택한 명칭을 울산산업문화축제 공식 이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