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6일 신안군수협을 방문해 목포 어선 전복 사고 수색작업 현황을 살펴보고 가용어선 동원을 지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6일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신안군수협 어업인들은 사고 해역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실종자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준택 회장은 이날 목포어선안전국과 신안군수협을 찾아 실종자 수색작업 현황을 살펴보고, 실종자 수색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 어선을 최대한 동원해달라고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사고 해역에는 해경, 해군, 관공선 등 수색 인원이 많아 현재는 수협의 요청을 받은 민간 어선 31척만 구조 당국과 공조 하에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한편 수협은 전국 20곳의 어선안전국을 통해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긴급 안전방송 및 문자를 지난 5일부터 어선 6만5000여척에 대해 송출하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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