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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JLL, 카카오 신사옥 '판교 아지트' 프로젝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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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통합 오피스 이전 프로젝트 관리 및 사무공간 컨설팅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터리스 건물 프로젝트 관리 업무 ‘눈길’

[fn마켓워치] JLL, 카카오 신사옥 '판교 아지트' 프로젝트 성료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코리아가 카카오의 신사옥 ‘카카오 판교 아지트’ 프로젝트를 성료해 이목을 끈다.

6일 JLL에 따르면 최근 JLL은 신규 사무실 구축을 위한 카카오 본사 및 계열사 (이하 공동체) 통합 오피스 이전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앞서 카카오는 JLL을 카카오 통합 오피스 이전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및 사무공간 컨설팅 기업으로 2020년 12월 단독 선정한 바 있다.

JLL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 (이하 PDS)팀은 2020년 12월부터 2022년 하반기까지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오피스, 리테일, 편의시설)에 대해 프로젝트 기획, 업무공간 조사 및 전략 수립, 공간 계획에서부터, 전 층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관리, 공동체 임대 및 이전 업무 등에 이르기까지의 빌딩 전체에 대한 통합적인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카카오는 2021년 11월 준공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의 전체 면적을 신사옥으로 10년 동안 통임대 해 사용중이다.

A, B 2개동,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62,730㎡ (약 49,226평) 규모에 달하는 빌딩에, 판교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약 6000여명의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이 2022년 7월부터 입주해 협업하고 있다.

개롯 발로우 JLL 코리아 PDS 총괄 본부장은 “본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터리스 건물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관리 업무라는 점에서 JLL에게 의미가 크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JLL은 건물주, 건물관리팀, 정부 기관, 리테일 브랜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원만한 협의 및 협상을 통해 카카오의 비전과 니즈를 실현하고, 크루들의 웰빙과 복지 그리고 카카오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과 시설을 창출했다”라고 부연했다.

JLL은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을 대상으로 업무공간 사용 현황 및 수요 공간 조사를 시행하여, 크루들의 일하는 방식 및 근무 환경 니즈를 이해하고, 크루들의 다양한 요구사항들이 공간에 반영될 수 있는 업무공간 전략 (Workplace Strategy)을 제안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까지 관리했다.

실제 아지트는 크루들의 건강 및 웰빙을 디자인의 우선적인 가치로 삼아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되었고, 분산된 공동체가 한 공간에 모여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가능케 하여 업무 시너지가 강화되고 편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업무 공간은 물론, 직원 식당, 어린이집, 직원들의 휴식 공간인 외부 테라스 등의 편의시설에서부터 1층 리테일 공간 구성에 이르기까지 빌딩 전체 곳곳에 크루들의 의견들이 반영되어, 카카오의 색깔이 반영된 공간으로 탄생한 것이다.

카카오 판교 통합 오피스 프로젝트를 총괄한 강용호 JLL 코리아 PDS 상무는 “카카오 아지트의 주요 프로젝트 컨셉은 ‘소통’과 ‘사람’이다. 이 컨셉이 가장 잘 구현된 공간을 꼽자면, 전층을 관통하는 내부 수직 계단”이라며 “ 공동체 크루들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JLL은 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료에 이어서, 카카오로부터 올해 7월 완공 예정의 카카오 스튜디오 프로젝트PM 업무를 신규로 수주 받아 수행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