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올해 약 2억원을 투입해 인구감소 대응전략 마련 및 저출생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 지방소멸 위기극복에 나선다.6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인구감소지역대응 5개년 기본계획 및 1개년 시행계획 수립, 2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모니터링 및 투자계획 수립 연구용역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유관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인구활력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인구감소 인식 제고를 위한 공무원 역량 강화 특강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상·하반기 연2회 실시하고 지역내 신혼부부 100가구를 대상으로 반기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해 청년층 정착 유도를 위한 주거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특수시책으로 거주 청년 1인 가구 50명을 대상으로 최대 10개월간 월세 20만원을 지원하기 위한 세부운영지침 수립에 나서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관내 미혼남녀 주선 프로그램을 진행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저출생 인식개선 뮤지컬 인구교육을 비롯해 군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민·관 협치를 통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가하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 및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인구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 인구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6만3292명(남 3만2570명, 여 3만722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만7751명(남 8353명, 여 9398명)을 차지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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