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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짓고 아픈 아이들 돕고… 세상의 온도 높이는 '따뜻한 금융' [사회공헌]

업계에서 가장 앞선 ESG 경영
전기차 충전 할인 등 친환경 행보
결제 데이터 활용 탄소배출량 측정
소비자 참여 플랫폼 개발도 추진
고객과 함께하는 봉사 '아름人'
미래인재 위해 도서관 534곳 문열고
학생·군인들에 디지털 콘텐츠 제공
소상공인과 상권시스템 개선 협약도

도서관 짓고 아픈 아이들 돕고… 세상의 온도 높이는 '따뜻한 금융' [사회공헌]
신한카드 디지털 아름인 도서관 전경. 2010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짓고 아픈 아이들 돕고… 세상의 온도 높이는 '따뜻한 금융' [사회공헌]

신한카드의 사회공헌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진다. 하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관점에서 신한금융 그룹의 핵심 가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본업과 연계된 활동을 한다. 나머지 하나는 기업이 속한 사회 전체의 행복을 기업 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응원' 이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한 '아름인(人)' 사회공헌이다.

도서관 짓고 아픈 아이들 돕고… 세상의 온도 높이는 '따뜻한 금융' [사회공헌]
신한카드는 그린컨슈머와 함께하는 두번째 친환경 에코존을 지난해 6월 오픈했다. 부산APEC나루공원에서 열린 오픈행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당시 경영기획그룹장), 김경조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주유신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이윤재 해운대구청 부구청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시장 선도적인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업계 최초로 ESG팀을 신설했다. ESG 경영 내재화를 시작으로 2021년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고도화, 2022년 ESG 경영 일상화를 통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친환경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카드 사용에 따라 ECO 기부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한카드 Deep ECO'와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해 주는 '신한카드 MY CAR' 등 친환경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친환경 자동차 확산을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참여해 신한카드 보유 차량 100%를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신한카드 EV'는 물론 제주 현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제주 특화 카드인 '혼디모앙'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경희대학교 국제학연구원 기후변화센터와도 소비자 탄소중립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해 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ESG 활동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드 소비 내역과 전기, 수도 사용량, 생활쓰레기 배출량 등 외부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배출한 탄소배출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신한 그린인덱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참여형 ESG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도서관 짓고 아픈 아이들 돕고… 세상의 온도 높이는 '따뜻한 금융' [사회공헌]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육군수도군단에서 아름인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 참석한 고창준 육군수도군단 군단장(왼쪽),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당시 경영기획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상생 활동도 펼친다. 2010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지역사회 모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 및 복지시설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총 534개 도서관을 개관해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0년 11월에는 서울시, LG유플러스와 함께 서울 은평구 소재 복합문화공간인 서울혁신파크에 디지털 도서관을 최초로 개관했다.

신한카드 아름인 디지털 도서관은 친환경 학습공간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종이책과 전자북을 함께 볼 수 있다. 어린이 디지털 공간을 별도 구축해 태블릿 PC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청소년기부터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나가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며 "신한카드 디지털 아름인 도서관도 지속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5일에는 MZ세대 군장병을 위한 디지털 도서관도 개관했다.

또 신한카드는 고객과 함께 기부문화를 뿌리내리고자 업계 최초 기부 전용 포털 사이트 '아름인'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아름인 고객봉사단을 2007년에 출범해 현재까지 신한카드 임직원과 함께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임직원 급여 모금액을 통한 환아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름인 사이트를 통해 직원들과 일반 참여자들은 61억원 가량을 기부했고 신한카드는 1800억원 가량 기부했다.

신한카드는 중소상공인 가맹점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지방자단체에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함께 '스마트, 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이라는 중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고자 소진공이 운영하는 상권 정보 시스템을 개선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