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안테프=AP/뉴시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에서 주민들이 구조대와 함께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치우며 실종자 수색을 돕고 있다. 이날 새벽 발생한 지진과 여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의 사망자 숫자가 늘어가고 있다. 2023.02.07. /사진=뉴시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외무성은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수색·구조대를 급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터키 정부의 요청을 받고 전날 밤 실종자 수색·구조활동을 지원하는 구조대 선발대를 파견했다.
구조대 제1진은 경찰 관계자 20여명과 구조견으로 구성돼 전날 밤 항공편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향해 출발했다.
총 구조대의 규모는 총 80명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터키 정부의 요청에 따라 증원해 나갈 방침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기시다 총리는 "튀르키예가 필요로 하는 가능한 지원을 하겠다"며 "피해를 본 이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전날 오전 4시17분(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36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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