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서울오픈아트페어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심은하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배우 심은하(51)의 복귀설을 유포한 제작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와 대표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심은하와 드라마 등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1일 바이포엠스튜디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심은하가 연예계에 22년 만에 복귀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심은하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다음날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의원(58)은 심은하의 출연 계약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제작사와 대표, 이를 처음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당한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짜 에이전트에 속아 심은하와 작품 계약을 맺은 줄 알았다며 해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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