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정주여건 획기적 개선 기대
전남도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으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KTX 목포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으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된 5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는 광주광역시 상무역에서 나주시 혁신도시를 거쳐 나주역까지 이르는 28.5㎞ 복선전철로, 총사업비 1조 523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2010년 4월 광역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17~2020년)'에 반영한 후 광주광역시와 공동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했다.
이어 지난 2021년 8월에는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도록 광주시, 나주시와 함께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사업'의 당위성과 조기 착공의 필요성 등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꾸준히 전달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광주와 인접한 나주에 광역철도망이 확충되면 동일 생활권에서 접근성이 향상돼 교통 편의 제공은 물론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국회의원, 광주시 등과 함께 정부에 지속적인 설명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