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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교육청, 군위군 편입 실무협의회 개최

10개 주요사무 분야, 70여명 실무진 모여 구체적인 논의

대구·경북교육청, 군위군 편입 실무협의회 개최
대구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와 경북교육청이 함께 군위군 대구 편입 관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머리를 맞댄다.

10일 대구와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군위교육지원청 및 삼국유사군위도서관을 방문해 '군위군 편입 실무협의회'(이하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무협의회는 군위군 편입 확정 후 처음 열리는 두 교육청 간 실무중심 차원의 협의회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양 교육청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위 지역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업무는 기존 경북교육청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대구교육청의 정책이 안정적으로 반영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 강조했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지난 6일 자체 편입추진단을 개최해 협의한 내용을 기반으로 양 교육청의 업무현황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종섭 대구교육청 정책지원국장과 최규태 경북교육청 행정국장을 비롯한 70여명의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조직·정원, 인사, 재산, 시설 등 주요사무 10개 분야 40여개 세부항목에 대한 현안 및 대응 방안과 향후 추진 방안 등을 협의한다.

특히 공무원 정·현원, 전보 등 인사 운영방안, 공유재산 이관 및 폐교재산 활용 방안, 현재 추진 중인 군위지역 학교(기관) 시설공사 현황 및 이관 방안 등 각 분야별 인수대상 사업 세부 추진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날 진행한 실무협의회 결과를 군위군 편입 추진 실무에 적극 반영, 군위 지역 교육수요자에게 대구시 편입과 동시에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