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를 찾아 현황을 듣고 있다. 모두의연구소는 실시간 코딩이 가능한 기술 블로그 타입의 관리시스템을 활용, 자기 주도형 학습을 제공하는 업체로 정부가 실시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하고 있다. 2022.12.14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우아한형제들, 스마트인재개발원, 인포섹 아카데미, 한국소프트웨어인재개발원, 케이아이씨캠퍼스학원, 대덕인재개발원 등 K-디지털 트레이닝 우수 훈련기관 16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수 훈련기관 선정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3년 차를 맞아 처음 실시됐다. 우수 기관은 앞으로 1년간 더 많은 훈련생을 모집할 수 있고 훈련과정을 자유롭게 편성·운영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우대 조치를 받는다.
이들 기관은 고유한 훈련방식을 통해 맞춤형 훈련과정을 제공하고, 우수한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훈련기관과 서울대·한양대 등 대학교, 삼성·KT 등 디지털 선도기업이 직접 설계·운영하는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훈련 사업이다. 직업훈련은 직업을 구하려는 사람에게 직업상 필요한 기능을 습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를 전액 지원한다.
훈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에게는 훈련장려금도 지급한다.
K-디지털 트레이닝 수료생의 2021년 취업률은 67.4%, 지난해 1∼5월의 경우 68.4%로 집계됐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올해는 더 많은 청년이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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