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을 계기로 국가기반시설 지진가속도계측기 실태점검에 나선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를 찾아 김포공항 지진대책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인 한창섭 차관은 튀르키예 강진을 계기로 12일 국내 주요 국가기반시설인 김포국제공항 지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한 차관은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국제공항 지진 대비 상황과 공항 이용객의 주요 대피경로, 지진가속도 계측기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김포국제공항을 포함한 모든 관계기관의 철처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한 차관은 "최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지진처럼 예측이 어려운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선 관계 부처,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춰야 하는만큼 평상시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 10일 투르키예에 대한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모집등록, 자치단체 협조 요청 등 조치에 나선바 있다.
행안부는 성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품 모집등록이나 변경 신청 시 최대한 신속하게 승인할 방침이다.
지자체에서도 '기부금의 모집등록·변경 신청 시 신속 승인'을 협조요청했고, 주요 기부금 단체에 안내를 실시했다.
행안부는 오는 13일 개최 예정인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통해 민간·자치단체 차원의 구호활동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자치단체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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