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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돗물 WHO 수질기준에 적합 '매우 안전'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장, 천상정수장 대상 60개 항목 검사
일반 가정 108곳, 노후관 수도도 수질기준 적합
무료 수질검사.. 수돗물 안심확인제 신청 가능

울산 수돗물 WHO 수질기준에 적합 '매우 안전'
울산 회야정수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1월 중 울산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 및 WHO 수질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13일 밝혔다.

수질검사 대상은 회야 및 천상정수장 정수이며, 검사 항목은 60개이다.

세부적 검사 결과를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 4개 항목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 질소, 불소, 중금속, 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의 경우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17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11개 항목 역시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항목도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밖에 구.군별에서 선정된 총 108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와 6개의 노후관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도 수질기준에도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한편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에 대한 안전한 사용과 조금의 시민 불안도 생기지 않도록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물사랑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