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세 대상 28일까지 접수...지역 정착·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도가 청년의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발전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20만 원을 지급하는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 대상을 올해부터 '19세 이상'으로 낮춰 수혜자를 대폭 확대한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청년의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발전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20만 원을 지급하는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 대상을 올해부터 '19세 이상'으로 낮춰 수혜자를 대폭 확대한다.
전남도는 '2023년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19세 이상 28세 이하(1995년~2004년도 출생자) 청년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지원 대상 연령을 2세 낮춰 수혜자를 대폭 확대해 청년에게 공연 관람 등 문화활동과 학원 수강, 도서 구입 등 자기계발 기회 제공을 통해 도내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시 지역 거주자는 광주은행, 군 지역 거주자는 농협카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원금 20만 원은 발급된 체크카드에 포인트로 지급되며 전남도내에서 연말까지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입, 체육 활동 등 문화복지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가맹점 2만 3000여 개를 확보해 청년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7만 8818명에게 문화복지비를 지원했다.
올해 신청 접수 첫날인 지난 1일 기준 신청자는 1만 73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신청자 1만 3400명을 크게 웃돌며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올해부터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의 지원 연령을 19세 이상으로 하향 확대하니 대상 청년은 빠짐없이 신청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면서 "청년이 전남에 정착하는 데 도움 되는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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