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CES 수상 15개 혁신제품 참여...혁신장터 내 기획전 개최
촉각디스플레이 기반 시각장애인 학습지원용 보조기기 '도트 패드(Dot Pad)'
전자식 자가세정 기술 적용 보안용 카메라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공공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혁신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조달청은 13일부터 혁신제품 전용몰 ‘혁신장터(ppi.g2b.go.kr)’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13개 혁신기업의 15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CES 혁신상을 수상 15개 제품을 홍보하고 혁신기업가의 꿈을 실현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한 혁신조달제도의 성공사례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에서는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닷과 마이크로시스템의 제품 등 세계를 선도할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은 15개 혁신제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혁신제품 구매를 원하는 공공기관은 조달청에 요청하면 신속한 계약 체결로 제품을 빠르게 납품받을 수 있다. 관심있는 국민들도 혁신장터에서 수상제품을 상세하게 볼 수 있으며, 제품 구매 등 관련 문의가 있을 경우 상품상세정보에 안내된 연락처나 홈페이지에 문의할 수 있다.
혁신상을 수상한 주요 제품들 가운데 ‘도트 패드(Dot Pad)’는 촉각 디스플레이 기반 시각장애인 학습지원용 보조기기 장치로, 시각화 자료를 촉각 그래픽으로 실시간 표출해 정보접근성을 향상한다.
‘전자식 자가세정 기술 적용 보안용 카메라’는 카메라 렌즈의 빗물을 빠르게 없애 악천후에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은 사고 발생 때 추락 상황을 감지해 에어백이 작동되는 인체 착용형 제품이다.
‘사물인터넷(IoT)센서 기반 스마트 사면 계측 시스템’은 사면 변형을 측정해 기준치에 도달 시 경보를 발령하는 예·경보 장치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5년차에 접어든 혁신조달 정책이 민간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혁신제품의 판로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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