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연간 2000명 혜택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3일 도청에서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강원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나 청년들이 학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를 전액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한국장학재단과 강원도 청년·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청년·대학생들의 대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연 이자 전액을 강원도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연간 2000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올 하반기 처음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도내에 주소지를 두고 국내 대학을 다니거나 졸업해 미취업 중인 대학생·청년들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청년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사회에 진출할 청년들이 빚더미에 눌리지 않도록 강원도가 최선을 다해 청년들의 자립과 도전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