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입찰..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에 환경 개선 가속화
매각주관사에 세빌스코리아·부동산플래닛..안전하고 빠른 거래 중점둘 듯
[파이낸셜뉴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 역세권 오피스 개발 사업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근에 다수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지정돼있거나 예정돼있는 만큼 환경 개선 가속화가 예상,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서다. 2025년 안산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더블역세권이 되는 만큼, 여의도권역(YBD)과 수도권과 광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동작프로젝트금융투자(PFV)는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686-44' 소재 오피스 개발사업 매각주관사에 세빌스코리아와 부동산플래닛을 선정,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입찰일은 오는 15일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오피스로 개발·사용하려는 기업, 주택 상품으로 개발하려는 시행사 등이다. 당초 업무시설로 개발하는 것으로 건축 심의를 마친만큼 코람코동작프로젝트금융투자는 안전하고 빠른거래를 제시하는 원매자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피스 개발사업 자산은 이 자산은 대지면적 2482.60㎡, 연면적 2430.21㎡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현재는 주유소를 비롯해 편의점, 차량정비소 등이 입점해 운영 중이다. 개발을 통해 2025년까지 연면적 2만3384.56㎡,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의 업무 시설이 목표다. 임차인과 명도 협의를 마쳤으며 업무시설 개발에 대한 건축 심의도 모두 완료된 상태다.
매각자산은 시흥대로변, 왕복 10차선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반경 300m 이내에 마을, 간선, 지선, 일반, 공항 버스가 다니는 정류장 5곳이 있는 등 서울시와 경기도 9개 시를 잇는 버스교통의 요충지다.
도보 4분 거리 내에 구로디지털단지역이 있는 역세권 입지이자, 2025년에 신안산선이 개통하게 되면 여의도까지 10분내외로 접근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에도 시흥대로를 통해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가능해 수도권 외 주요 지방 도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IB업계 관계자는 "시흥대로변 내 위치한 희소성 높은 중대형 오피스 빌딩 개발이 가능한 자산이다. 오피스 빌딩 선매입, 개발 부지 그대로를 매입하는 방안 등을 원매자들이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인근 신라호텔, 롯데시티호텔, 포포인츠바이쉐라톤 등 상업시설 및 지원시설이 있어 임차인에게 만족도 높은 업무 환경 제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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