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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기술이 관련 부지를 보유한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랜드마크 부지의 재개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양새다.
14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우리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3.20% 오른 14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서울의 100층 이상 초고층 사업으로 추진했던 DMC랜드마크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3월 4조원 규모의 DMC랜드마크 부지 공급계획을 발표한다.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사업추진에 착수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시는 3만7262㎡에 달하는 랜드마크 부지 공시지가가 현재 7000억원에 육박하는 만큼 총 사업 규모는 4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물 규모는 사업추진 초기에 거론됐던 100층 이상 초고층건물 1동을 짓는 방안과 50층 이상 고층건물 2~3동을 짓는 방안이 유력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기술은 이 지역 인근인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56길9에 장부가 560억원에 달하는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직접 사용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임대를 진행하고 있어 개발 이슈에 따른 기대감이 몰리는 양상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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